시공능력 평가 7위의 대형 건설사가 지은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곳곳이 갈라져 내부로 누수가 발생하고, 거대한 공조기가 주민 휴게 공간에 설치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, 지난주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하남시 소재,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 곳곳에 균열이 발견됐고, 이로 인해 지난 장마 때 일부 세대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입주가 시작됐지만, 일부 가구에는 배수관이나 천장 시설 마감 처리도 되지 않았고, 중앙 냉방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입주한 가구에서는 실내에서 고온·다습한 환경에 불편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견본주택에는 녹지 공간으로 소개된 중앙 휴식공간에 높이 4미터, 길이 30미터가량의 거대한 공조기가 자리 잡아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들은 협의회를 만들어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, <br /> <br />시공사 측은 외벽 균열은 기준치 내에서 발생한 일반적인 실금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, <br /> <br />공조시설은 발주처의 설계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보다 규모가 커졌을 뿐, 변경 내용은 입주민들에게 통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 [hmwy1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280436018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